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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 군이 올해 전반기 연합연습을 역대 최장인 11일간 연속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 인근에 더 많이, 더 자주 전개하도록 해,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은 11일 연속으로 역대 최장 기간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2023년 연두 업무보고에서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은 1, 2부로 나누지 않고 연속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반기 연합연습에선 여단급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하는 등 야외 기동훈련 규모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미국에서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미 전략자산이 예년보다 한반도 인근에 더 많이, 더 자주 전개해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업무보고에선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 방안도 보고됐습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그동안 소형 무인기 대응에 대한 우선순위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대응 무기 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 "소형 무인기는 정치적으로, 국민 심리적으로 보면 굉장히 불안한 요인이 되는데 군사적 수준에서 보면 크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저희들은 보았던 것이죠."]

아울러, 군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정찰위성을 전력화해 대북 감시능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